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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연이 온 적 있다.

아는 누나의 소개로 A급 여자분과 소개팅을 했습니다.
저는 한 눈에 반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들이댔고
그 여자분도 빵빵 터졌죠. 둘의 코드도 잘 맞았구요.
주선해 준 누나가 그 여자도 저를 괜찮다고 했다더군요.
애프터 신청까지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들이댔죠.
본인 : 주말에 영화 보고 싶어요.
그녀 : 네? 영화요?
본인 : 사실 영화보다 숙희씨가 더 보고 싶어요.
그녀 : ㅎㅎ
이렇게 주말 영화약속까지 잡아놨는데..
그 며칠 연락하면서.. 결국 틀어져 버렸습니다.
가득가득 채워서 보내주던 답장도.. "저 일해요."이렇게 오고
재가 재미있는 개그들 외워서 전화로 들려줬는데..
빨리 끊으려 하더군요.. 지금 보면.. 어장관리 인 건지..
아니면 저한테 처음부터 마음이 없었는지...
소개팅에서는 분위기 좋았는데 점점 안 좋아지는 건 뭐 때문인가요?


실례가 안 된다면, 마지막 질문에는 대답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건, 너 때문입니다."

외양간 고치기 인간문화재로 지정되고 싶은 게 아니라면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있는데, 오늘은 그 중 "관심있는 상대에게 부담 주는 말들 BEST4"에 대해서 살펴보자. 이미 앞선 솔로부대 선배대원들이 하얗게 불태운 '사고다발지역'이니 이 부근에서는 무조건 속도를 줄이기 바란다.


1. 괜찮으니까 부담갖진 마세요.


소제목으로 써 놓은 멘트만 읽어도 벌써 시소가 한 쪽으로 기울어지는 냄새가 나지 않는가? 앞으로 이어질 상황을 살펴보면 부담을 갖든 안 갖든 고통의 시간이 찾아오게 된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멘트 이후의 진행과정을 보자.

상대가 부담을 안 가질 경우 -> "꼭 그런 뜻으로 말한 건 아닌데..."
상대가 부담을 가질 경우 -> "부담갖지 말라고 얘기했는데..."



특히 이러한 멘트는 언제나 '거대한 포기'라거나 '위대한 희생', 혹은 '선물공세'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상대에게 부담이 될만한 일을 저질러 놓고 괜히 쿨한 표정 짓느라 꺼내는 일이 많단 얘기다.

"제가 그냥 연락하는 거니까 답장 안 주셔도 되요. 부담갖지 마세요 ^^"


왜 그런짓을 하고 있는가? 차라리 그 시간에 수박이라도 심자. 수박은 여름에 먹을 수라도 있지 않은가. "난 당신 때문에 이러이러한 일까지 했지만, 괜찮으니까 부담갖지 않아도 된다."따위의 말은 접어두자. 부담은 당신이 주지 말아야 하는 거지, 줘 놓고 가지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니란 얘기다.


2. 연락이 안돼서 서운하네요.


부킹대학 연변 연구소에서 발표한 '찌질한 조선말' 1위는 "한 입만 줘."였다. 그리고 2위가 "연락이 안돼서 서운하네요." 였다. 사실, 관심있는 사람의 말 한마디에 울고 웃는 솔로부대원의 입장에서 '연락'에 대한 서운함을 비명처럼 내지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 자존심을 3단 우산과 함께 접으며 저 이야기를 꺼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고민했겠는가.

아직 세계적으로는 극비사항이지만, 부킹대학의 교수였던 아인슈타인 역시 '솔로상대성이론'을 발표한 적 있다.

E=mc2
관심있는 상대가 있을 경우, 그 솔로부대원에겐 시간이 천천히 간다는 이론


이런 물리적인 이유 때문에 많은 솔로부대원들이 결국 "싫으면 싫다고 말해주세요. 전 괜찮아요." 라든가 "혹시 손가락 삐었어요?"라는 문자로 바람과 함께 사라진다. 그 이전에는 "네가 칼자루를 쥐고 있다."라는 뜻의 "연락이 안돼서 서운하네요."같은 얘기를 꺼내놓고 말이다.

더 안타까운 일은 이 말을 건넨 이후, 마음 착한 상대가 연락에 더 신경을 쓰더라도 이쪽에선 "제가 그런 얘기를 했다고 억지로 노력할 필요 없어요." 따위의 이야기를 한다는 거다. 이 슬픈 이야기를 알고 있기에 헤밍웨이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라는 소설을 쓰기도 했다.


3. 기다릴 수 있어요.


자신의 확고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기다릴 수 있어요."라는 말을 했다면, 그 말은 결국 '스포일러'가 되어 버리거나 '난 당신의 보험입니다.'라는 뜻으로 변하게 된다. <유주얼 서스펙트>라는 영화를 보기 전 친구들에게 아래와 같은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렇듯 영화의 내용을 미리 알게 되었다면 당연히 그 '스릴'과 '재미'를 잃을 수 밖에 없다. 연애에서도 마찬가지다. 당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것은 좋지만, "난 당신이 뭘 하든 어장안에 있어요."라고 말하는 것은 '스포일러'와 마찬가지라는 거다.

이러한 관계는 '어장관리'가 되어버릴 위험도 크다. 간간히 "뭐해?" 같은 떡밥만 던져줘도 물살을 가르며 힘껏 뛰어오르는 까닭에 관리도 쉽다. 늘 얘기하지만 한 쪽으로 기운 관계는 '연애'를 하게 되더라도 펑크난 자전거를 타듯 앞으로 나가기가 힘들다. 각오나 다짐 같은 건 일기장에만 적어두자. 상대에게 당신이 일 안해도 월급 잘 나오는 회사처럼 여겨지지 않으려면 말이다.


4. 저한테도 기회를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당돌하지만 불쌍한 대사다. 이 멘트를 친 후 '기회'를 얻더라도 결국 '헛발질'만 보여주고 퇴장당하는 대원들이 많다. 특히 상대가 "죄송합니다. 연락하지 말아주세요."라는 이야기를 할때까지 오글오글 대쉬와 불꽃 연락, 부담 작렬의 공세를 했다면 거기에 대고 "저한테도 기회를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는 얘기는 하지 말자. 이렇게 얘기를 해도 상대에게 따지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차라리 돈을 달라고 하자. 그게 나을 것 같다.

농담이 아니다. 정말로 '기회'를 달라고 할 예정이라면 '돈'을 달라고 하는 편이 났다. '기회'를 계속 구걸할 경우,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라거나 '열 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 없다.'라는 얘기에서 마음껏 자신감을 빌려와 계속해서 도전할 것이다. 나에게는 "연애에 대해 아픈 기억이 있거나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 불안해서 저를 거절하는 게 아닐까요?"라는 근거 없는 질문을 던지고 말이다.

착각은 무료라서 계속 하겠지만, 거절하는 상대에게 "토요일 5시에 마두역 3번 출구에서 기다릴게요. 다른 뜻은 없고, 저녁이나 같이 먹으려구요. 꼭 나와주세요." 이런 이야기를 하고 혼자 기다리는 것은 '1인극'에 가깝다. 말 그대로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실망'만 상대탓으로 돌린다. 말 안하고 상대의 회사를 찾아가 기다렸다가 불쑥 얼굴을 내밀고, 상대가 선약이 있다고 하면 머쓱하게 돌아서고, 다음 작전을 짠다. 이런 짓 하지 말란 얘기다.

매뉴얼을 통해 작년 이맘때부터 계속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미니홈피 음악선물 보내면 상대가 좋아서 까무러칠거라 생각하는 대원들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이렇게까지 했으니, 기회를 주겠지.'라고 생각하며 말이다. 기회는 당신이 찾는 것이지, 상대에게 구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하지 말아야 할 것들'류의 매뉴얼은 독자에게 "완벽한 사람이 되세요."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지난 시간 발행한 [사귀어도 오래갈 수 없는 남자타입 BEST3]라는 매뉴얼 역시, "이런 사람과는 오래갈 수 없으니 헤어지세요."라고 이야기 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남자친구에게서 매뉴얼에 나온 모습을 보았다며 진지하게 헤어져야 하는 지 계속 사귀어야 하는 지를 물어보는 대원도 있었다. 

간디같은 남자를 만나라는 얘기도, 테레사 수녀같은 여자가 되라는 얘기도 아니다. 매뉴얼의 서두에서 예로 든 이야기처럼, 자신이 상대에게 핵폭탄급 부담을 주고 있으면서 "저한테 마음이 없는 건가요? 어장관리 인가요?" 라는 얘기를 하진 말자는 거다.

관련된 사연을 보내주신 분들께는 "그 사람과 연애 못한다고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지 않습니다." 라는 말과, "애인보다 자존감을 먼저 가지세요."라는 얘기를 해 주고 싶다. 조금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난 '가물치'를 기르고 싶어서 경기도지역의 모든 물줄기를 다 헤집고 다닌 적이 있다. 원하는 '가물치 치어'가 나올 시즌이 아니라 결국 찾지 못했고, 지방에 있는 가물치 양식장에 전화를 걸었다가 천마리 단위로 사야 한다는 말에 좌절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웃음밖에 안 나오지만, 당신엔 정말 심각해서 물고기와 관련된 카페에 모두 가입하고 청주에 사시는 어부와 전화통화까지 할 정도였다.

다 괜찮은 듯 이야기 하지만, 작년 '사슴벌레'를 잡으러 다니면서도 같은 증상을 보였고 요즘은 다시 어항을 꾸미고 싶다는 생각과 말티즈를 기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꽉 차 있다. 근데 이 얘긴 왜 한 거지(응?). 아무튼, 지금 당신에게 그 사람이 이런 존재일 수 있다. 자려고 눈 감아도 아른거리고, 연락이 없으면 찾아가서 멱살이라도 잡아 나를 좀 쳐다보게 하고 싶은 존재. 스스로 밀어내 놓고 멀어져 갔다고 울상을 짓진 말자. 위에서 말한 '헛발질'만 줄이더라도 지금보다는 더 많이 웃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사랑해 주세요." 말고, "사랑하게 될껄."이라며 봄바람처럼 다가가보자.




▲ 발라드는 노래로만 부르자. 가사를 연애에 대입하진 말고 말이다. 추천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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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걸2010.05.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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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행히 저런 말은 한적이 없어요.
워낙 평소에 방어기질(?)이 뛰어나서요.

음. 그 덕분인지 며칠전에 소개팅을 하였는데 매력이 없는 건지 소개팅남에게서 연락이 없어요;;
소개팅 주선해준 분이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분인데 소개팅남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싶은데 창피해서 물어 볼 수가 없어요.
사실 그 분 베프였는데..

아궁..연락하고 싶은데 왠지 부끄러워서 못 하겠어요.
소개팅이 이렇게 어렵다니.ㅠ
만날때는 잘 웃고 이야기도 잘 했는데 연락이 없어요.

애프터를 받을 때는 보통 소개팅 도중에 추후의 만남을 예고(?)하는 멘트를 날렸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아서 그런건지.

잉,,이제 소개팅을 하지 말아야겠어요.
괜히 신경쓰이구..힘들어 힘들어ㅠ

22세기2010.05.2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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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절름발이가 범인이래!!!

하늬바람2010.05.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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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읽다보니 저도 지난 시절 수없이 날렸던 즤랄꾸러기 멘트 날림 장면들이 스쳐지나가네요.
아, 내가 왜 그랬을까 ㅜ ㅜ 떠올리면 창피하고 창피합니다.
그러면서 크는 거겠죠. 더 괜찮은 내가 되어 가는 것일테고요.

좋은 밤 보내세요.

내일 눈뜨고 일어나면
난 조금 더 행복해 질테고
삶이 조금 더 즐거울 거에요.

오쿄쿄쿄. 정신 차려야지 ㅡ ㅡ;;

Ruka2010.05.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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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친절하신 분이군요 이런 걸 다 알려 주는 분이 계시다니..ㅎㅎ

아무리 알려 주어도 이건 지식이라기보단 본능에 가까운 행동인것 같습니다..

그러는 사람은 계속 그러더라구요 --

김주임!!2010.05.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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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그분이 보고 조금 생각을 바꿔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만난지 한번 두번만에 사귀자 고 하고 답장 안보내도 계속 문자보내고..ㅠㅠ

처음엔 나쁘지 않네 계속 만나면 호감이 생길지도 모르겠네
했는데 너무 급하게 들이대시는 바람에

있던 호감도 사라지고.. 무서워지더라구요..

두부씨2010.05.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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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그렇지만 아무리 읽어도 대체 어떡해야될지 모르겠어요..ㅜㅠ

제이브이에스2010.05.2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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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ㅠㅠㅠㅠㅠ
연애 매뉴얼 보면 볼수록 그아이는 안드로메다로 가는거 같네요ㅠㅠㅠ
정말 저 자신도 모르게 하는 소리들 같아요..
친구였는데 어느새 맘이 생겼죠
"숙희씨가 더 보고 싶어요"
같은 소리까지는 안했지만요 이건 제가 봐도 웃기네요ㅋㅋㅋ
으휴 그래도 막 들이댔다기 보단
약속을 갑자기 며칠전에 일방적으로 펑크내고
그런게 속상하고 초조해지다보니..ㅠ 놓치고 싶지 않은데요..

푸른하늘2010.05.2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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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간만에 남겨보는 글이네요~ 4주전 10위에 등극한 이후로~ ㅋㅋ;;

요새 주제가 어쩌면 그렇게 제 상황과 똑 떨어질 수 있는지~허허 참~
자랑은 아닙니다만은.. ^^;

회사내 마음에 드는 동갑내기 녀석이 하나 있습니다.
업무적으로도 그렇고 사적으로도 그렇고 알게 모르게 신경도 써주고
가끔 책도 선물로 주고 그랬는데, 제가 어디서 그런 마음이 생겼는지 4주전
회사 야유회 뒷풀이 때 취중진담으로 나 좀 알아줘라는 식으로 말했다가
본전도 못 찾고 있습니다. 투명인간 취급이 바로 이런것..ㅠㅠ;

내가 그렇게 행동을 했던 것들을 지금에 와서 보니 부담을 주고 있었던 것을
그 친구가 애써 아닌척 괜찮은척 넘겼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녀석이 회사내에서 나와 마주칠때마다 불편해 하는 것 같아 윗 글의 예시에서 처럼 "너만 괜찮다면 난 기다릴 수 있어", "난 이렇게 널 보는 걸로도 만족해 다시 예전처럼 편한 사이로 보면 안될까?" 라는 말을 무지무지 하고 싶었으나 안 한 게 천만 다행이네요. ^^;

글을 보면서 어찌나 찔리던지..

암튼 비도 추적추적 오고 마음도 가라 앉는 늦은 밤입니다....

32살 노처녀 입문2010.05.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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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전 아직 고백하기 전인데
제 상황이랑 너무 비슷해요
ㅠㅠ
직장내 동갑내기 녀석...
집이 바로 코앞이라 자주 저녁도 먹고 늦게까지
수다도 떨구 했는데
제가 그녀석을 남자로 느끼는 그 순간부터
어색해져버렸어요
이런 상황에서 고백하면
저도 하늘님처럼 어색한 사이가 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어요

갑자기 상황이 비슷해서....저도 모르게 댓글을 달고 있네요 반가워요!!ㅎㅎㅎ
심남 녀석들... 아우 얄미워~

정답은 없다2010.05.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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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즈막히 소개팅을 받고 첫눈에 반한 남자입니다만.
남자는 역시 첫눈에 반하고 여자는 서서히 사람을 보는것 같네요.
1~4번을 겪고, 바로 수정모드로 행동을 바꿔봤지만 여전합니다.
오늘글은 정답이 없은것 같네요.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자꾸 풀썩 주저앉게되는듯한 느낌은 버릴수가 없고, 나이는먹고 여자사람을
만나는것도 귀찮아질려고 하고.. 사랑?정답이 없네요.

사랑을 찾아서2010.05.2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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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4번을 다 하셨으면 여자분이 방어태세로 들어가셨을겁니다~ 수정모드로 바뀌어도 떨어져서 다행이다.. 이런 생각이 들지 음.. 아까운데 만나볼까? 이런 생각은 안들거든요...

쵸콜릿이먹고싶어2010.05.25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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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글을 쭉 읽다 보니 어느정도 마음가짐은 됐는데
그걸 너무 의식하다보니 행동이 너무 조심스러워지네요~
심남이에게 센스있게 어필하는 예시를 알려주시면
유용하게 쓰겠습니다!

봄이다~2010.05.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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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남에게 한적은 없고
예전에 동굴로 간 남친에게 여러번 했던 멘트네요.

2. 연락이 안돼서 서운하네요.
3. 기다릴 수 있어요.

나이 서른 넘어서2010.05.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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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늙어서 이제서야 이글을보고 내모습을 보다니 아~~ 슬퍼라

무한님 저 참 한심스럽습니다 ㅋㅋㅋ

좋은 사람 만나야 하는데

이별이후 매일 빠지지않고 읽고 있어요 감사해요

뉴욕서 서른넘은 노총각이

2010.05.2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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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오마이갓2010.05.2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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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말도안돼ㅋㅋㅋ
잠깐 들렀는데 이런 대박글이 있을줄이야ㅋㅋ
혼자 계속 깔깔대며 읽었네요ㅋㅋ
난 매력있어!!라고 최면걸고 다녔는데
전 누가봐도 부담스런 남자였군요!ㅋ
정말 많이 배우고 갑니다ㅋㅋ

허세작렬록스타2010.05.2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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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일부몰지각한 몇몇 男독자들때문에
대다수의 정상적이고 여린마음의 男독자들을 내치지 말아주세요
이미 좋은 글들이 많이있지만
관심녀에게 어필할수있는 글들도 더 많이 발행해 주시길..ㄳ

사랑을 찾아서2010.05.2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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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번의 /간간히 "뭐해?" 같은 떡밥만 던져줘도 물살을 가르며 힘차게 뛰어 오르는 까닭에 관리하기도 쉽다/ 요 문장이 왜 이렇게 웃긴건가요 ㅋㅋ 저 혼자만 웃긴건가요?-_-;; 댓글에 그게 웃기다는 분은 없는~
이 글 보면서 간만에 완전 웃어봅니다 ㅎㅎㅎ
ㅇ ㅏ~ 사랑이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ㅠ_ㅠ
막상 마음과 머리는 따로 놀고~
전 선수같은 심남이를 좀 멀리 놀랍니다~ 심남이들을 그냥 여럿 만들어 볼려고 노력했더니 이제 좀 덜 합니다~ 그 사람이 여친이 생기기도 했고~
만나기만 하면 헤어진다곤 하는데 말만 하는 것보단 진짜 헤어진 뒤 생각해봐야겠죠 ㅋㅋ

2010.05.2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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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일산신도시2010.06.0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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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청산유수같은 글을 보고 있자니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일산'신'도시 주민이라 더 반갑네요 ㅋㅋㅋㅋ
토요일 5시에 마두역에서 보실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진행중2011.01.16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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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이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입니다.
여자와 친해지는 것 까지는 쉬우나 그 이후 상황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부담 선물 셋트를 통째로 주었었습니다. 결국 생각을 할만한 충분한 시간도 주지 않고 또한 그녀에게 준 많은 부담스러움에 여자사람이 거절하면 '그래? 그럼 나도 뭐.' 이런식으로 쿨하게 포기하고 다시 다른 여자사람과 친해지고 그런 패턴을 반복하기를 여러번...
결국 제 스스로도 '난 바람둥이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여자사람들을 그저 찌르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괜찮은 여자 사람을 만났고 그녀와 꼭 잘 되고 싶다는 절실함으로 이전의 잘못을 고치기 위해 많은 연애학개론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남자는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하지만 여자는 오랳동안 지켜보는 사랑을 한다'는 것을 숙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잘 하기는 힘들다고 처음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 조급함이 생기면서 저도 모르게 부담감을 주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3종 셋트가 아닌 한번의 약한 부담이었기에 그녀의 방어태세가 그렇게 강하진 않았었고 또한 '일단은 친구가 되자'는 심정으로 여유를 가지니 그녀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그녀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생기게 되었고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이전보다는 사이가 가까워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 저의 호칭이 '오빠'로 바뀌어져 있었으며,(이전에는 호칭도 없었습니다. 그저 할 말 있으면 쳐다보다가 눈 마주치면 얘기하고...) 얼마전엔 처음으로 그녀가 먼저 저에게 연락해서 '만나자'라는 제안을 하였습니다.(어찌나 감격스럽던지요... 사실 몸살기운이 있었지만 만나러 나갔었죠. 사랑의 힘!)
그리고 예전에는 저를 잠깐 만날일이 있을때 이른바 '쌩얼'에 가까운 얼굴을 보여주곤 하였는데 요즘은 잠깐 만날때도 화장을 하는 등 나름 기본 예의(?)를 갖추면서 저를 존중해 준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만약 일찍이 그녀에게 제 마음을 전하며 '종합 부담 선물 셋트'(사실 어릴때 종합 선물 세트 과자가 최고의 선물이었는데 말이죠...)를 그녀에게 선사했다면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었을지 의문입니다.
사랑이 어려운 이유는 자기의 감정을 억제해야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녀(혹은 그남자)를 사랑한다면 인생을 배팅하세요. 당장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 해볼려고 노력하지 말고 그 사람에게 모든 것을 건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다가가시라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무엇이든 순서가 있잖아요. '남남 -> 친구 -> 연인' 입니다. 중간의 과정을 생략한다면 부실공사가 될 확률이 있습니다.
'여유'와 '믿음', '끈기' 이 3가지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그 사람만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도...

솔로부대 간부진급 시험중.2018.01.2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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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진행중.님의 댓글이 확 와닫네요.'여유'와'믿음','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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