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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모] 자신이 찬 남자친구 붙잡고 싶다는 여자 외 2편
어제는 하루 종일 밖에 나가 있어야 할 일이 생겨서 글을 올리지 못했다. 어제 금사모를 기다리시며 몇 번씩 블로그에 다녀가신 독자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미안하다는 얘기는 하지 않겠다. 난 차가운 농촌의 나쁜 남자니까.(응?) 숨 막히는 이 박력 때문에 호흡곤란을 겪는 독자 분들이 없길 바라며, 하루 늦은 금요사연모음 출발해 보자.


1. 자신이 찬 남자친구 다시 붙잡고 싶다는 J양.


이기적인 친구와 절교를 하게 되었다고 해보자. 그 친구는 '우정'을, 자기 옷 사러 갈 때 같이 가주는 것 정도로 생각한다. 때문에 그대는 그 친구에게 "네가 원하는 걸 다 맞춰줄 순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가 절교를 요청했다. 맞춰줄 수 없는 친구 따위는 필요 없다면서 말이다.

그렇게 절교한 지 몇 달이 지나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자신이 너무 이기적이었던 것 같다며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그대는 마음이 풀리지 않아 좀 더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그러자 친구는 그날부터 계속해서,

"화해하자. 정말 이대로 남남처럼 계속 지낼 생각은 아니지?
내가 이렇게까지 너에게 부탁을 하는 게, 참 서럽네. 쳇.
만나서 대화로 풀고, 화해하자.
너 편한 시간에 너 편한 장소로 가도 상관없으니까 연락 좀 줘."



따위의 얘기를 한다.

위의 이야기에 등장한 '친구'의 모습이, 바로 J양의 모습이다. J양은 이별도 재회도 마음대로 하려고 한다. 헤어지고 난 뒤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는데, 여기서 보기엔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 반성은 했을지 모르지만, 자기 마음 편하기 위해 남을 움직이려는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

"우리가 헤어지게 된 원인이 내 잘못(이별통보)이기도 하지만,
정말 근본적인 원인은 오빠 탓일 수도 있어."



J양이 구남친의 마음을 돌리겠다며 한 말에 포함된 저 말만 봐도, 이 관계는 답이 없다는 걸 바로 알 수 있다. J양이 상대에게 보낸 장문의 카톡을 요약하면,

"내가 이렇게까지 붙잡는 게 자존심 상하지만 그래도 붙잡아 본다.
아쉬운 사람이 우물 판다더니, 내가 이렇게 붙잡고 있네. 참나.
만나면 내가 예전과 달리 잘 할 거니까, 그만 밀어내고 그냥 나한테 붙잡혀라.
생각할 시간 줄 테니까, 생각 잘 해라."


 
라고 할 수 있다. 말로는 "내가 잘못했던 거 바로잡을 수 있게 기회를 줄래?"라고 하지만, 그건 당장 아쉬운 게 J양 쪽이니까 하는 말일 뿐, 만약 다시 연애를 하게 되면 불만과 불평과 상처가 되는 말을 할 게 불 보듯 뻔하다. 그를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기적인 요청은 이쯤에서 그만두길 권한다.


2. 흐지부지된 연애, 다시 다가가려는 M군.


어디서부터 어떻게 얘기해야 좋을지 몰라 다루지 못하고 있던 사연이다. 다가감의 방법이 중요한 게 아니다. M군은 여자들이 싫어할만한 조건들을 꽤 많이 갖추고 있기에, 무슨 방식으로 다가가든 재회가 성사되긴 힘들다. '비호감'의 모습들을 간략해 정리해 보자.

ⓐ 마초적인 말투.
: "잘 쉬었냐.", "이따가 수업이나 열심히 들어 ㅋㅋ" 등의 말투를 사용함.
ⓑ 한 박자 더 나가는 부담스런 리액션.
: "약속 잡았다가 취소하는 것도 아닌데 나한테 미안해 할 필욘 없어." 등의 멘트.
ⓒ 본인 감정만 생각하는 태도.
: 저녁에 약속 있다는 사람에게 술 마시자고 조르기.
ⓓ 상대의 카톡 프로필과 대화하려는 모습.
: 가끔 상대 프로필을 본 뒤 톡을 보내 "무슨 일 있나? 뭔진 몰라도 힘 내." 등의 이야기를 함.
ⓔ 본인 카톡 프로필로 상대를 뜨끔하게 만들려는 모습.
: 프로필에 "너 때문에 힘들다.", "사람을 뭘로 보고." 등의 말을 적어 둠.
ⓕ 기대와 다르면 확 빈정상하는 모습.
: 기다렸는데 연락 없으면 빈정상하고, 상대에게 약속이 생겨 못 보면 빈정이 상함.



둘은 한 삼일 쯤 사귄 것 같은데,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M군은 상대에 대한 애정 없이 본인의 감정에 치우쳐 들이대기만 했고, 상대는 그 모습을 보고 질려 '사귀겠다는 말 취소'를 요청했다. 전력질주 하려는 M군을 보고 겁을 먹은 것이다. 그래서 '함께 공부 하는 사이'정도로 무르려고 했는데, M군은 거절했다. 연애할 게 아니라면 그런 관계는 필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후 M군은 상대의 카톡 프로필이 모두 본인에게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며 '카톡 프로필 대화'를 시도했다. 혼자 카톡 프로필에 화내고, 그러다 마음 누그러지면 또 그녀에게 한 말이 아닌 것처럼 연기하고, 뭐 그런 암흑기를 보낸 것이다.(그녀는 아예 신경도 쓰지 않았을 가능성이 98.72% 정도 된다.)

여하튼 둘은 그렇게 일 년 간 인사도 나누지 않는 사이로 지냈다. 그러는 동안 그녀는 다른 남자와 사귀었다가 헤어졌고, M군은 다른 두 명의 여자를 만났지만 잘 되지 않았다. M군이 밝힌 이유는 '그녀를 잊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른 여자와 만나긴 미안해서' 라는데, 뭐 다들 이런 식으로 훼이크를 쓰니 액면가 그대로 믿어주긴 힘들다.

그리고 지금, M군은 다시 그녀에게 다가가 보려 한다. 카톡으로 안부를 묻는 사이로 시작해야 할지, 아니면 적극적으로 약속을 잡으며 만나야 할지를 고민 중이다. 다시 말하지만, 저 위에서 말한 '비호감'의 모습이 고쳐지지 않았다면 무슨 방법을 택하든 결과는 좋지 않을 것이다.

M군은 상대에게 안부 좀 묻다가 돌직구를 날리겠다며 고백할 게 뻔한데, 제발 그러지 말자. 상대가 요즘 무슨 생각을 하며 살고 있나 부터 좀 알아보자. 그녀와 사귀고 싶다는 M군의 열정이 앞서면, 볼 것도 없이 이 관계는 쫑난다. 상대에 대한 인간적인 애정이 먼저다. 쟁취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지 말고, 대화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다가가길 권한다.


3. 남친에게 장난감이 된 K양.


서로 안 맞는 게 아니라, K양은 그냥 남자친구의 '장난감'이 된 거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이전의 카톡대화가 첨부되지 않은 까닭에 해 줄 말이 없지만, 현재 K양은 남자친구에게 '언제 버려도 이상할 것 없는 여자', '존중할 필요가 없는 여자'가 된 것은 분명하다.

난 진짜 사연 읽다가 배꼽이 빠질 뻔 했는데, 가장 웃겼던 부분은 '부모님 뵙는 것'에 대해 상대가 K양에게 대꾸한 부분이다.

"우리 엄마 낯 가려서 안 돼. 엄청 가려."


K양의 남친은 스물넷도 아니고 서른넷이다. 저것 말고, 친구들에게 절대 소개시키지 않으며 한 얘기 역시 재미있다.

"내 친구들은 절대 서로의 여자친구를 궁금해 하지 않는다.
우리 무리에서는 그런 게 불문율처럼 자리잡고 있다."



저 말과 달리 남친은 친구들이 '결혼할 여친'을 데려오는 자리에 만나러 종종 나갔다. 연애하는 게 회사에 알려지면 안 된다며 K양을 몰아붙인 부분도 재미있다. K양이, 회식한다는 남자친구가 새벽까지 연락을 하지 않아 전화를 했을 때, 전화기에 뜬 것을 회사 사람들이 봤다며 아래와 같이 말했다.

"조심 좀 하자"


이런 상황도 견뎌가며 K양은 남자친구와 사귀는 중이고, K양이 참다 지쳐 얘기하면 남자친구는 아래와 같은 말을 한다.

"우리 사이에 가장 큰 장점은 서로 이해한다는 점이었어."


더 볼 것도 없이 얼른 로그아웃 하길 권한다.


마지막으로 부산에서 사연을 보내준 H군. 그건 H군의 구여친이,

'이 정도로 나에게 헌신적인 남자라면, 사귀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


정도의 마음으로 연애를 시작했기에 벌어진 일이라고 할 수 있다. H군은 상대에게 '남자친구'가 아니라, '나에게 잘해주는 좋은 오빠'였던 것이다. 하지만 승낙을 받았으니 H군은 그녀를 여자친구처럼 대하려 했고, 그 모습에 그녀는 부담을 느꼈다. 그녀가 원한 건 친구랑 놀 거 다 놀고, 내 할 일 다 하고, 그러다 시간이 남으면 그 시간을 담당해 줄 '헌신자'였다.

이런 연애는 대개 남자가 '집착의 병자'가 되고, 여자는 "나도 최선을 다했지만, 오빠는 나를 힘들게 한다."라는 이야기를 하며 쫑나게 된다. 귀가 시 그녀가 아는 오빠 차를 얻어 타고 갔다는 걸 다른 사람에게 전해 들어야 하는 상황이니, 남자는 미치지 않을 수가 없다. 때문에 "조금만 더 내게 신경을 써 줘라. 조금만 더 표현해 줘라."라며 애원을 하게 되고, 여자는 그 애원에 숨 막혀 한다. 그녀가 원하는 건 자신에게 헌신적인 남자지, 뭔가를 요구하는 남자가 아니니까.

첫 단추가 잘못 끼워져서 벌어진 일이니 너무 자책하진 말길 권한다. 돼지국밥 안주삼아 시원소주 일 병 마시고 훌훌 털어내자. 아, 돼지국밥 먹을 때 들깨가루는 넣지 말길 바란다. 들깨가루 넣어서 먹으면 다음 날 술이 들 깨.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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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의밤2013.04.21 20: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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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술이 들깨 ㅋㅋ
아... 내일 출근하기 싫어요 ㅠ

은하철도의밤2013.04.21 20: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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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술이 들깨 ㅋㅋ
아... 내일 출근하기 싫어요 ㅠ

지나가다2013.04.21 21: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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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읽었습니다.
술이 들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게 웃고갑니다.

波峰2013.04.21 23: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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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낮을 가려ㅋㅋㅋㅋㅋㅋㅋㅋ

미니메이2013.04.21 23: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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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낯을 가린다니... 아이구야...
개콘이 따로 없군요....
금요사연이 안올라와서 읭? 무슨 일이라도?
했다가 일요일에 잘~읽고 한 주를 시작합니다 ~ !

노동자2013.04.22 08: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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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 금사모 기다리다 목 빠지는줄 알았어여 ㅠㅜ
엄마가 낮가려는 정말 명대사인듯 ㅎㅎㅎ
벌써 일요일이네요 모두 남은 휴일 알차게 보내세요!

훌쩍2013.04.22 09: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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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ㅋㅋㅋ빵 터졌네욬ㅋㅋㅋㅋ

금사모 넘 기다렸었는데 기다린만큼 알차네요 ^^

잘봣습니다~

즐건 월요일 되세요^^

오리둥둥2013.04.22 11: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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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다 진짜 ㅋㅋㅋㅋ술이 들깨 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

빨강우산2013.04.22 16: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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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무한님이 요새 봄바람나셨나ㅠ
사연이 안 올라오넹
무한님!!사연이 고파요~~

빨강우산2013.04.22 16: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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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무한님이 요새 봄바람나셨나ㅠ
사연이 안 올라오넹
무한님!!사연이 고파요~~

K양입니다.2013.04.22 16: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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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낸 사연 안 올라오는 줄 알았는데 오늘 회사에서 확인하고 허걱 했습니다...
네, 어서 로그아웃 할께요
댓글을 보다보니 정말 제가 바보 같았네요 ㅠ
무한님의 조언 감사합니다..

유령522013.04.22 18: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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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양 화이팅!! 세상은 넓고 '좋은'남자는 많습니다!

티늄2013.04.22 21: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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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만나 예쁜 사랑하시길 빌어요 진심으로

그녀는 반짝반짝2013.04.23 0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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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아웃 하시기로 결심하셨다니 꼭 생각대로 실행하시길! K양 파이팅 입니다^^ 옛날옛적에 '내이름은 김삼순'이란 드라마에서 삼순이가 만나고싶은 남자가 "내남자예요~"할수있는, "내여자예요~"해줄수있는 남자였다고 기억해요. 담엔 현빈같은 남자분 만나서 꼭 그렇게 예쁘게 사랑하시길 바랄께요^^

마사루2013.04.22 21: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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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해서 여자친구랑 일주일간 연락 안 하다가

비지니스가 아니라 사랑이다. 싸우자라는 무한님의 명언이 떠올라

섭섭한 점 메일로 썻다가 이별통보 받았네요ㅋㅋ

인연이 여기까지 였던것이겠지만 2년이나 만난 사람이랑 헤어지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거 같아요.

한동안 무한님 글을 정독하며 치유해야겠네요!

좋은 밤 되세요~

ab2013.04.22 21: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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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개그에 빵터져서 여기저기 전파하고 다니다가 이상한 사람 취급당한 1인 으로써 무한님 글에서 보는 들깨 드립이 제겐 너무 사랑스럽네요 *^^*
ㅎㅎ 우울했는데 무한 님 글 보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몽순이2013.04.23 00: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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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글을보는데넘웃겨서
들깨~ㅋㅋ
빵터졌네요
감사합니다~~~

몽순이2013.04.23 00: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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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글을보는데넘웃겨서
들깨~ㅋㅋ
빵터졌네요
감사합니다~~~

피안2013.04.23 02: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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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즐독이에요
들깨는 어쩔 ㅋㅋㅋㅋㅋ
무한님 센스는 항상 !

녹차안녕2013.04.23 02: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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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네이버 웹툰에 썸툰알아요?ㅋㅋ
공상과학이라고 엄청 이야기 나오는 연애 장려 웹툰인데, 그거 보고 완전 달달함에 취해 있다가 여기 오면, 들깨안넣은 돼지국밥 먹은 것처럼 확, 현실을 자각하며 깨는 거 같아요ㅋㅋㅋㅋㅋ 언제나 멋진 조언 감사합니다! 헿.

ㅎㅎ2013.04.23 02: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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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양 사연을 보고 헉 했네요. 20대 중반에 저런 남자분 만나서 맘고생 많이 했었더랬죠. 회식있다고 해서 전화했더니 자기 회사 사람들이 문자봤다고 왜 문자 보냈냐고 오히려 화를 내더라는...나 원참...결국엔 제가 지쳐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알고보니 양다리 였어요. 그래도 마음은 많이 아팠더랬죠. 그 후 몇년간 연애에 관심없이 살다가 지금의 남편을 친구소개로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K양도 확실하게 정리하고 마음 잘 추스리고, 너무 상처 받지도 말구 자신의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네요.

낭만캬사2013.04.23 02: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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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간만에 시원~한 느낌의
글이네요 ㅎㅎ
잘 읽고 갑니다.

2013.05.09 19: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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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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