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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할 마음이 없어보이는 그 남자, 대처법은?
문제를 하나 풀어보자. 청계천을 따라 걷다가 잠시 지갑을 열었는데, 지갑에 대충 끼워 놓았던 오만 원짜리 네 장이 떨어졌다. 떨어진 돈은 바람을 타고 청계천에 빠졌다. 돈이 물살을 타고 떠내려간다. 그대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① 돈 쫓아 살지 말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가던 길을 간다.
② 애초에 지갑에서 떨어지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하며 아쉬워한다.
③ 속으로 누군가 건져주기를 기도하며 사람들의 얼굴을 쳐다본다.
④ 돈을 쫓아가다 얕은 곳에서 건져 올린다.



평소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를 의식하며 쭈뼛거리는 일이 많은 사람도, 이 순간만큼은 적극적으로 자신이 떨어뜨린 돈을 쫓으리라 생각한다. 오만 원짜리 네 장이면 적극적으로 행동할 거면서, 왜 일생일대에 한 번 만나기 힘들 수도 있는 괜찮은 남자는 그냥 흘려보내려고 하는가 L양이여!

떠내려가고 있는 그를 건져 올릴 몇 가지 대처법을 여기다 적어둘 테니, 내 얼굴만 바라보며 속으로 기도하는 건 그만두고 이번엔 능동적으로 쫓아 달려가 보길 바란다. 출발해 보자.


1. 진로변경을 생각하는 이십대 후반의 남자.


진로변경을 생각하는 이십대 후반 남자의 마음은, 고등학교 2학년 2학기에 자퇴를 생각하고 있는 수험생의 마음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불안과 혼돈과 두려움이 가득 차 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무언가를 더 넣을 자리가 없기도 하다.

"가까워지는 느낌이 안 들어요. 그가 연애 할 생각이 없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고…."


M양이 잘 본 거 맞다. 현재 그에게 연애란, 강남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들에게 진술하고 있는데

"안녕하세요, 고객님. 폰 바꾸실 때 되셨죠? 최신 폰을 무료로 드리고 있습니다."


라는 전화가 걸려온 것과 비슷하다. 무료고 뭐고, 그는 지금 통화를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물론 저 마음이 딱 정해져서 계속 유지되는 건 아니다. 본능적으로 마음은 자꾸 연애를 향해 가고, 머리는 '이럴 때가 아니야.'라고 각성시키는 갈등의 연속일 테니 말이다. 이땐 자신이 처한 상황이 다급하면 다급할수록 머리가 이기는 경우가 많다.

"그건 다 변명 아닌가요? 그가 여자에게 반했다면 상황이 그래도 집중할 것 아녜요?"


남자가 외로움에 몸부림치고 있는 상황이라든가, 아직 연애나 여자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그렇게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그가 연애에 자신을 올인 하는 것이 바보 같은 짓이라는 걸 알고 있기에' 그렇다고 보는 게 더 타당하다.(인터넷을 10년쯤 한 사람이 "오늘만 공짜!"라는 광고배너를 누르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L양은 이십대 초반의 연애만을 떠올리며

"그가 다른 남자들처럼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게 아니라서 불안해요.
이러다 흐지부지 될까봐요. 사귀게 되어도 이럴까봐 두렵기도 하고."



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십대 후반의 연애에선 '동반자'의 모습이 더 필요하다는 걸 기억하자. 이십대 초중반의 연애가 마음이 동하면 특별한 목적지 없이도 떠나는 여행이라면, 이십대 후반부터의 연애는 함께 계획한 목적지를 향해 떠나는 여행과 같다. 


2.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누자.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한 대화는 명절에 한 번 보는 친척들과도 나눌 수 있다.

"나? 월말이라 좀 바빴다가, 이제 좀 살만하지. 넌 어때?"


따위의 이야기들 말이다. L양과 썸남의 대화를 보면 알게 된 지 근 한 달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딱 저 정도의 대화만 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L양 - 집은 알아 봤어요?
썸남 - 응 두 개 보고 왔는데, 하난 집이 좋고 다른 하나는 교통편이 좋아.
L양 - 으아 정말 고민되겠다. ㅠ.ㅠ
썸남 - 응 ㅠ.ㅠ
L양 - 잘 결정하세요~
썸남 - 계약하고 나면 집들이 할게.
L양 - ㅎㅎ 기다리고 있을게요~



며칠 전에 처음 본 사이라면 저런 대화가 이상한 게 아니지만, L양과 썸남은 꽤 가까워진 사이다. 그러면 한 발짝 더 다가가 대화를 나눠도 된다. 두 곳이 어딘지를 물은 뒤 거리뷰 등을 통해 외형을 본 후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집을 볼 때 뭘 제일 먼저 보는지를 물을 수도 있고, 어색하지 않은 사이라면 집을 같이 볼 수도 있다. "어, 그래. 알아서 잘 해. 화이팅!"의 뉘앙스로 대화를 하는 것 대신 말이다.

더 중요한 건, '어떻게 살고 있는지'보다 밀도가 높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걸 준비 중이다'정도의 겉핥기 대화만 할 게 아니라, 진로를 바꾸려는 이유나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어릴 적 가지고 있던 장래희망이나 회사생활을 하며 느낀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은가. 평소 카톡대화로는 부담스럽지 않게 가벼운 대화를 하더라도, 만났을 때는 "그거 맛있게 하는 식당 안다. 나중에 같이 먹으러 가자."보다 좀 더 밀도 높은 얘기들을 하길 권한다.

"오늘 A언니랑 치킨 먹었어요."
"저 내일 어디 가요."
"오빠 피곤하겠다. 화이팅."
"불금에 야근이라니…. 힘내요!"



지금 L양은 짬날 때 같이 수다를 떨 수 있는 좋은 동생일 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새워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여성은 아니다. 그리고 둘 다 기독교 신자인 까닭에 대화하다 마땅히 할 말 없으면 "기도할게요~ 화이팅!"으로 서둘러 대화를 마무리 짓곤 하는데, 앞으로는 어중간하게 끊지 말고 끝까지 가보길 바란다.


3. 관찰은 그만 하고 다가가자.


우선, 전에도 한 번 한 적 있는 이야기를 또 해야겠다. 답장은 최대한 빨리 하자. L양이나 썸남이나 연락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처지에 있는 것 같은데, 그럴 땐 서로 대화하기 편한 시간에 대화하자. 점심시간이라든지 퇴근시간에 맞춰서 말이다. 지금 둘은

L양 - 12시 17분
썸남 - 13시 05분
L양 - 13시 32분
썸남 - 14시 55분
L양 - 15시 05분
썸남 - 17시 18분

(다음 날)
L양 - 22시 05분
썸남 - 23시 31분
L양 - 23시 59분



위와 같은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정말 어쩔 수 없어서 그러는 거라면 두 줄 이상의 메시지를 써서 보내는 장문대화라도 나누길 권해주고 싶다. 타이밍을 못 맞춰 안부 하나 제대로 물을 수 없는 저런 대화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다리고만 있지 말고 다가가자.

"제가 그의 연락을 기다리고 신경을 써야 하는, 이런 관계가 힘들어요."


그건 감나무 아래 앉아서 입만 벌리고 있으니 힘든 것 아닌가. 위에서 말했듯 L양의 썸남은 본능 하나에 이끌려 마구 들이대는 꼬꼬마가 아니다. 그가 손을 반 내밀었으면 L양도 손을 반 내밀어 맞잡아야 하는데, 지금 L양은 그냥 그가 자신을 끌어당겨주길 기다리고 있다.

"만났을 때 나중에 **에 같이 가자는 얘기도 했었는데, 거기에 대해서 말이 없네요."


카톡대화만 보면 L양은 '**에 같이 가는 것'에는 아무 관심도 없는 사람 같다. 상대와의 대화를 즐겁다고 생각하는 사람 같지도 않고, 만날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도 않는다.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기지만, 현재 내가 원고를 보내고 있는 모 잡지사의 담당자와 내가 나누는 대화가, L양이 썸남과 나누는 대화보다 두 배 정도 더 많다. 심지어 담당자가 L양보다 더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다정하기까지 하다.

"대화를 나누다 그가 한 말이 있는데, 그걸 보면 그는 냉정한 사람 같아요."


관찰은 그만 하고 다가가자. 지금 '썸남의 한살이'같은 걸 관찰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그런 것 같아 보이는 거지 그런 거라는 걸 확인한 건 아니잖은가. 만나봤는데 '너는 너, 나는 나'에서 한 발짝도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걱정은 그때 해도 좋다. 그러니 우선은 만나보자. 진로변경 때문에 썸남이 퇴근 후 학원에 다닌다고 했는데, 목표를 위해 얼마간 삶을 단조롭게 만든 채 살고 있는 그에게 삼계탕이라도 한 그릇 사 줘 보길 권한다. 오늘 같은 공휴일에 점심(혹은 저녁) 핑계로 만나 삼계탕 한 그릇 먹을 수 있는 것 아닌가.


M양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여자가 먼저 다가가면 좀 그렇지 않을까요?"


서두에서 말하지 않았는가. 오만 원짜리 네 장이 떠내려가면 쫓아갈 거면서, 왜 괜찮은 남자는 그냥 흘려 보내냐고. 눈치 보느라 도도한 척 하다가 놓치지 말고, 과감하게 다가가자.




▲ 어제 보이차 얘기하시던데, 전 차가버섯 부수질 못해 못 먹고 있습니다. 추천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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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본그대학생2013.10.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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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하며 사는지 대화하기 좋네용 ㅎㅎ

leciel2013.10.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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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거기다 둘다 크리스쳔) 제가 먼저 다가가서 요즘 진짜 잘만나고 있어요! 화이팅! 자존심 내려놓으셔도 될듯, 그분이 진짜 일생일대의 남자라면요^^

무한신뢰2013.10.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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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돈 5만원 네장이라.. 저도 제 남자친구가 넘 좋은 남자인것을 아는데.. 집안의 반대로 비틀거리는 제가 너무 그렇네요.
오늘 많이 생각해 봐야겠어요.
요즘 무한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에 대해 남자친구에 대해 그리고 상황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고 있어요.
오늘은 저번 처럼 잊지 마시고 금사모 꼭 올려주세요.~~^^

훌쩍2013.10.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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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도 다가갈 용기가 생겼으면 좋겠어요ㅠㅠ
오만원짜리 네장..생각하겟습니다 ㅋㅋ

2013.10.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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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NA2013.10.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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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남친이 공부하랴 회사다니랴 바뻐서 연락을 잘 안해요.
처음에는 너무해!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이해해줘야지,나도 뭔가하면서 같이 발전해야지란 생각으로 바뀌었답니다.
연애초기부터 딱 연락이 많지않았지만 그래도 좋은사람이란 생각에 제가 적극적으로 연락하게 되더라고요.
공부하고계신 남자분들은 여자가 우선이냐,공부가 우선이냐란 여자들의 단순한 저울질보다는 조금더 멀리바라보며 같이 가고싶어하는것 같아요.
이해해주시며 같이 자기개발해보세요~

티늄2013.10.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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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입니다 연애에 관심없이 살다가 어느날 강압적 소개팅에서 만난 그녀가 제가 좋답니다 연애에 지쳐있던 저에게 먼저 손 내밀어 주던 그녀 때문에 지금 행복한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죠 일주에 1~2회 밖에 못보지만 즐거운 만남을 지속하고 있죠 여성이 먼저 손내민다고 다 가볍게 보이지 않아요 가벼운여자는 인성이 가벼운거니까요 좋은인연 만들기바래요

2013.10.0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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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연속폭풍업뎃 ㄷㄷ

쁑쿡큑2013.10.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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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21살인데 연애에 자신을 올인하는게 바보같다는말에 공감이 가는게 왜이렇게 답답하고 자신이 한심스러운지ㅠㅠㅠㅠ. 아직21살이잖아!!!!!!!ㅠㅠㅠ

군고구마2013.10.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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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꼬꼬마시절 무조건 남자가 먼저 프로포즈해야 된다는 생각에 도도하게 꼬고 앉아서 "빨리 고백해주세요~" 하며 기다리고만 있었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근데 남자들이 생각 외로 샤이보이가 많더라구요.
그땐 은근슬쩍 먼저 던져줘야 답이 오더군요.
남자라고 좋은 마음만 가지고 무조건 덤비지 않아요. 여자들처럼 자기들도 생각하고 거절당하면 어쩌나 두려워하기도 하고..
그러니, 현대 여성이라면 좋아하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적극성을 보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힘을 내셔요~ 그리고 그 남자에게 현재에 가장 필요한 사람이 되셨으면 합니다.
현재 그 분이 필요한 부분은.. 편안함 아닐까요?
막 애절한 연애 감정보다는.. 불안한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짐을 나눠들어 줄 것만 같은... 편안함으로 어필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오리둥둥2013.10.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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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여자가 먼저 다가가면 별로지 않냐는 생각은 정말 젤 빨리 버려야할 생각! 시작이 머가 중요합니까, 나한테 푹 빠지게 만들면 되징. 용기를 내요 L양!!!

피안2013.10.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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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의 한살이 ㅋㅋㅋㅋ

2013.10.0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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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무한님이 정말 잘되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좋은 사람이예요^^

인생은 self~*2013.10.0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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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의 한살이에서 빵터졌어요^~^
공휴일이였는데도 쉬지않고 글을 올려주신 무한님의 센스!
종교도 같고 괜찮은 사람이라니 일단 센스있게!
(들이대는 느낌말고) 다가가보세용

주부구단2013.10.05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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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먼저 다가오는 여자...

정말 매력있더라구요.. ㅋㅋ

너무 들이 대는건 좀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그런 낌새를

풍긴다면.. 좋아할 것 같아요

암튼 화이팅 하세요

승희2013.10.0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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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제얘기 같네요ㅜㅜ저는이십대초반 오빠는이십대후반 제가느끼는거랑오빠가느끼는연애라던가 상황이많이 다른것 같아서 제 요즘 고민거리 였는데...무작정 서운하다는 생각만 하던 중에 오빠입장에서 한번더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는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덩크슛2013.10.1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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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역시 무한님! 최고 !!!

몽순이2013.10.1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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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그렇게 마음에 드시는 분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도 부럽습니다~~~
아~~~~진짜 그런것도 복받은 일 같아요~~~

신비2013.10.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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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글 왕팬이면서도 처음 글을 남겨요~ 제 사연을 보내볼까 몇번이나 고민했었는데 이번글이 제 사연이네요ㅠ 전 너무 오래끌어버린 시간과 이미 정형화되고 고정화 되버린듯한 관계에 지쳐 끝내야할지 말아야할지 매일 고민 하고 있답니다ㅠ 전 그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거든요~ 이 글 읽고 용기 얻어 갑니다~^^

2014.04.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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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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