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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후배에게 두 번 고백했다 두 번 다 차인 남자
K형님, 형님은 저랑 나이도 얼마 차이 안 나시는데, 저희 작은 아버지께서 제게 카톡을 보내실 때 사용하시는 말투를 쓰시는 것 같습니다. 실례가 안 된다면 형님의 카톡대화 한 문장 가져다 잠시 보겠습니다.

"나도 집이고 종철이 대리 불러 간다하고, 낼 보자."


사실 저도 며칠 전에 후배에게 전화가 왔을 때, 후배가 자꾸 "아, 네. 형님 감사합니다. 다음에 제가 일산 쪽으로 가겠습니다. 그때 꼭 봬요."라며 어색하게 존칭을 쓰기에

"그래. 너도 잘 지내거라."


하는 멘트를 할 뻔 했습니다. 뭔가 사극에 나오는 인물들처럼 대답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잠깐 들었다고 할까요. 이거 요즘 제 친구들도 그렇고, 오래 전 친척 형이 절 대할 때의 태도를 떠올려 봐도 그렇고, 삼십대에 겪게 되는 특이한 변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십대에는 "야 너 어디야?"했을 질문도, 지금은

"자네는 어디신가?"


하는 식으로 묻게 됩니다. 이런 말투 사용하는 걸 두고 공쥬님(여자친구)이 아저씨 같아 보인다고 해서 안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만, 이상하게 자꾸 이 말투가 당깁니다. "그럼 담에 보세."같은 말투 말입니다.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그건 그렇고.

"정말 심각하게 고민되고
솔직히 처음으로 결혼까지 연결 지어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신 K형님의 고민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출발해 보겠습니다.


1. 위로가 교과서 적이십니다. 형님.


저는 여기서 사연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뤄야 하니 사정상 지루한 얘기들을 길게 하는 편입니다만, 현실에서는 누군가를 위로해야 할 경우 전혀 이렇게 하지 않는답니다. 상대가 방금 전까지 무슨 고민을 하고 있었는지 잊게 만드는 것이 현실에서의 제 위로법 입니다. 세상 다 끝난 사람처럼 울던 사람도 웃으며 잠자리에 들 수 있게 말입니다.

형님의 위로방식을 보겠습니다.


"난 어디서든 열심히 하면
내가 내 스스로에게 많은 걸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


"목표를 확실히 생각해.
정말 원하는 게 뭔지. 그러면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있어."



"힘들 때도 있는 거지 뭐. 좋아질 거야."



다 맞는 말이긴 한데, 그냥 맞는 말이기만 합니다. 혹시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읽어 보셨습니까? 그거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은퇴한 할아버지가 배 몰고 나가서 청새치 잡았다가 상어에게 다 뜯어 먹히고 빈손으로 돌아온 얘기."가 됩니다. 전혀 재미있을 것 같지 않은 이 이야기가 재미있는 건, 그 이야기 안에서 퇴물 취급 받는 노인과 노인에게 우정을 느끼는 소년의 감정, 그리고 청새치를 잡았을 때와 그 청새치가 상어에게 뜯어 먹힐 때의 긴박함.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지막 장면에서, 관광객이 뼈만 남은 저 고기가 뭐냐고 묻자 한 웨이터가 '상어'라고 아무렇게나 대답한 것 등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 소설에서 직접 뭐가 어떻다는 얘기는 나오지 않습니다만, 소설 속 점들을 이어가다 보면 거의 모든 이야기가 되는 비밀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상대의 고민에 해답을 주려 하지 말고 그냥 그 희로애락을 함께 하시길 권합니다. 상대가 기운이 없는 듯 보이면 "처음엔 누구나 힘들 수 있어. 하지만…."하며 '좋은 말'하려 들지 마시고, 그냥 만두를 사주시길 권합니다. 만두가 아니라 찐빵이어도 좋고, 초콜릿이어도 좋고, 와인이어도 좋고, 치킨이어도 좋습니다. 배불리 먹거나 마실 수 있는 거라면 뭐든 좋습니다. 오늘처럼 날씨가 꾸리꾸리 할 땐 꼼장어나 닭발, 낙지볶음 같은 거 추천합니다.

전에도 한 번 이야기 했지만, 여자는 화장이 생각처럼 잘 안 되어도 침울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런 상대에게 왜 침울한지를 묻고, "화장이 잘 안 될 수도 있는 거지 뭐. 너무 상심하지 마. 별 거 아닌 일이잖아."라고 이야기 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내 여동생 화장대 보니까 화장품이 셀 수 없이 많던데, 그거 다 바르는 건가?", "여자들은 화장품 값으로 나가는 돈만 해도 무시 못 할 것 같아. 남자 로션 하나 사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던데?"하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게 낫습니다. 아니면 헤어스타일하고 화장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립서비스를 하거나, 지금 화장이 좀 더 도도해 보인다는 식의 립서비스를 해도 됩니다.

요는, 어설프게 위로하며 교과서적인 얘기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차라리 그녀가 속 시원히 수다를 떨 수 있도록 물꼬를 트는 게 낫습니다. 매뉴얼을 통해 "먼저 같이 노세요."라는 얘기를 제가 질리도록 한 것 같습니다. 그녀에게 도움 주려 하지 마시고, 조언 하려 하지 마시고, 위로도 하려 하지 마시고, 일단 좀 같이 노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2. 너무 거칠게 여자를 대하시는 것 같습니다. 형님.


형님처럼 '간 큰 남자'는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상대에게 뭔가 원하는 게 있을 땐 살짝 눈치도 좀 봐 가면서 기회을 엿봐야 하는데, 형님은 아주 거칠게 대놓고 요구하십니다.

"집에 도착하면 나한테 전화해. 잠깐 통화하자."
"이렇게 퇴짜 맞으니까 힘드네. 조만간 시간 내서 나랑 얘기 좀 하자."
"죄송하면 다시 생각해 봐. 긍정적으로."
"나한테 그렇게 마음이 안 가든?"
"좋게 생각해서 데이트라도 몇 번 해보고 판단할 수 있지 않아?"
"내가 그렇게 별로냐?"



이거, 라스베가스에선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무섭습니다. 특히 더 무서운 건,

심녀 - 회사 사람이랑 연애 할 생각 없어요.
K형님 - 그러니까 회사 밖에서 보자는 거 아냐. ㅎㅎ



라는 부분입니다. 아마 스티븐 킹이 시나리오를 쓴다고 해도 저런 리액션은 창작해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뭔가 만담 같기도 하면서 오싹하기도 한 멘트입니다. '우격다짐'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우격다짐 [명사]
억지로 우겨서 남을 굴복시킴. 또는 그런 행위.


- 표준국어대사전, '우격다짐'에 대한 설명


그렇게 거칠게 대하면 여자는 상처를 입습니다. 직장 여자 후배는 동네에서 같이 당구 치는 남자 동생이 아닙니다. 솔직히 여기까지만 해도 전과 같은 관계가 되는데 최소 24주 걸립니다. 그런데 K형님은

"내가 같이 밥 먹자고 할 땐 빼더니 찬규랑은 밥 먹는 거냐?
이게 아주 그냥 ㅋㅋㅋ
나랑도 밥 먹자. 어때? ㅋ"



라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마셨습니다. 이쯤 되면 혼수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도 관계가 회복될 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다행히 상대가 활발한 성격을 지닌 까닭에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만, K형님이

"그냥 튕겨봤던 건가 싶어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는데, 안 좋은 답이 오더군요."


라는 이야기 하고 계시면, 이 관계는 진짜 염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K형님이 '직장상사'인 까닭에 겨우 생명유지 하고 있는 거지, 직장 선후배 아니었으면 벌써 상대에게 차단당하셨을 겁니다. 지금처럼 막 백태클 하고 그러시면 농담이 아니라 바로 퇴장 당하실 수 있습니다.


3. '존중'이라는 걸 해 보시길 권합니다. 형님.


이런 상황에서 용기를 내겠다며 한 번 더 고백하시는 건, 관계의 생명유지장치를 형님 손으로 떼는 것과 같다는 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상대는 자신의 과거 연애사까지 꺼내가며 충분히 형님께 거절의 뜻을 밝혔습니다. 과거의 끔찍한 사내연애 경험 말입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거기에 대고 형님은 만담을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회사 밖에서 보자는 거 아냐. ㅎㅎ"


이게 끝이 아닙니다. 자꾸 거절해도 형님이 들이대자 상대는 "하아- 제가 뭐라고 이러세요. ㅠ.ㅠ"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거기에 대고 형님은 뭐라고 하셨습니까?

"그러게 너(네)가 뭐라고 내가 이러냐."


형님, 남자의 매력 중 하나가 박력인 건 맞습니다. 그런데 저건 박력의 경계선을 좀 넘어선 멘트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이거, 무작정 우긴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솔직히 전 형님이 정말 상대를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형님은 상대에 대해

"가끔 대들 때가 있습니다."
"사적인 모습을 보면 싸가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라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 모습을 보면 상대에게 애정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그저 연애를 하기 위해 상대가 필요한 사람 같아 보입니다. 또 상대를 '나와 동등한 인격체'로 보고 있지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상대의 사정이야 어떻든 간에 그냥 내가 얼른 연애를 하고 싶으니까 잔말 말고 사귀자'는 식입니다.

'내가 상대와 사귀고 싶은 마음'과 '상대가 나와 연애를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의 무게를 똑같이 맞춰야 합니다. 내가 아무리 절박하고 절실해도 저 두 마음을 동등하게 다루는 것, 그게 이해고 존중입니다. 형님이 '그런 사정이 있다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며 상대를 대했다면, 상황은 지금과 많이 달라졌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기고 매달리고 집착하는 남자, 아니면 태도를 바꿔 냉랭하게 대하거나 호감을 적의로 바꿔 괴롭히는 남자는 많지만, 존중하는 남자는 적기 때문입니다.

존중이라는 걸 한 번 해 보시길 권합니다. 형님이 원하시는 '어떻게든 사귈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존중입니다. 지금처럼 "얼른 자야지 내일 일을 나갈 텐데, 왜 또 니(네) 생각이 나냐. 나 내일 지각할 지도 모르겠다."하고 있다간, 얼마 지나지 않아 "전에 메일 보냈던 사람입니다. 전 호감이 있어서 연락했을 뿐인데, 절 스토킹으로 고소했다네요. 참나. 제가 싸가지 없게 본 게 맞았군요."하는 메일을 보내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병원이나 법원, 경찰서로 가야하는 사연은 매뉴얼로 다루지 않고 있으니 그때는 제가 형님께 뭔갈 말씀드리고 싶어도 그러기 힘들 수 있다는 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형님. 형님이 상대와 서로 같은 직장에서 일하게 된 지 이제 갓 100일이 지났습니다. 혹시 형님의 직장에 여자가 상대뿐이라 형님이 더 그녀에게 집중하게 된 것은 아닌지 돌아보시길, 저는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이 사람을 꼭 붙잡아야겠다는 것과 붙잡을 사람이 당장 이 사람 밖에 없는 건 완전히 다른 겁니다.

그리고 상대가 직장 후배이다 보니 상사인 형님의 말에 형식적으로라도 잘 따르고, 회사 일로 고민이 있을 때면 사수라고 할 수 있는 형님에게 털어 놓고, 더 위의 사람들 눈치 보며 둘이 말을 맞추는 일도 있으니, 그걸 인간적인 호감이나 관심이라 착각하게 된 것은 아닌지도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위에서 한 얘기들이 너무 길어 복잡하시면, 딱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첫째, 더는 우격다짐으로 사귀자고 하지 않기. 둘째, 상대의 거절의사를 존중하기. 혹시 해님과 구름 얘기 아십니까? 구름이 바람을 불어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려 했던 그 얘기 말입니다. 지금 필요한 건 바람이 아니라 햇볕입니다. 상대가 서서히 형님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게 되면 믿지 말라고 해도 믿음직한 남자로 여기게 될 테니, 당장 한 번 믿어 보라며 강요하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믿음직스러운 모습 보여주시는 것에 힘쓰시길 권합니다.



▲ 박력을 자랑하시던 K형님이 카톡으로 고백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추천은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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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둥둥2013.12.04 16: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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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전 그냥 여자분 내버려둬주셨으면 좋겠네요...더 이상 건드리지마세요..저라면 정말 폭발 직전일듯...육체적인 폭력만 폭력이 아니에요...

앨리스2013.12.04 17: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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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ㅡㅡ 여자분이 속으로 가운데손가락을 치켜들어도 백만번은 더 치켜들었을것 같네요. 밥얘기 듣는 순간 두 손가락을 쭉 뻗어 눈알을 콱 찍어버리고 싶을것 같아요 저라면ㅡㅡ
왜 그러십니까........그나이먹도록.......... 그동안 나이먹으며 삼시세끼 챙겨먹은 밥이 아깝습니다.........

뭐임?2013.12.05 10: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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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 ㅠㅠ
저 뭐임이모티콘 어떻게 쓰는거에요?
너무 마음에 들어서 ㅠㅠ
제발 알려주세요

리카2013.12.05 11: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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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댓글쓰실 때만 쓸 수 있어요~ 댓글다는 곳 창에 곰돌이 그림 있어요~ 눌러보세요 ^^

바오밥농부2013.12.06 0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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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궁금했는데
ㅎㅎ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G2013.12.04 17: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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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여자분께 하는 행동이 저정도라니.. 참.. 많이 반성하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자신의 행동이 남들에게 어떻게 비춰지는지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사람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K씨께서 남을 얕보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갖고 있었다면 어느 순간에라도, 설령 웃으며 하는 말들조차도 남들은 그 속내를 다 알 수 있어요. 근데 심지어 본인 스스로 난 널 얕보고 있다는 행동과 말들을 당당하게 벌이시다니. 여자 후배가 조금 대들면 싸가지없어 보인다면서 왜 본인의 행동에선 발견을 못하시나요. 낮춰야할 때 자존심 세우기보다 자신의 몸을 낮추는 남자야말로 강한 사람이라는걸 아셨으면 좋겠네요.

확 마2013.12.04 22: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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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사람이 있긴 있군요. 공포+무식+진상 의 최고레벨. 평생 알고싶지 않은 남자 스타일이네요. 이미 이건 로맨틱하게 발전항수도 없고 남자 스탈이 여자분 앞으로 엄청 괴롭히겠네요.

나요2013.12.05 0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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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내신분도 어떤부분이 잘못되었던건지 느끼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상대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잘 몰라서 그런것이고 무한님께 사연까지 보내신걸로보아 앞으로 저런실수를 반복하지 않기위해 무한님께 도움을 요청한거 같네요^^
앞으로는 좀 더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있게 다가가셔서 좋은분 만나셨으면 하네요~

2013.12.0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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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차은상2013.12.05 05: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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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그러게 니가 뭐라고 내가 이러냐고라고라?.......상속자들 김탄같은 남자가 한 백억쯤 나몰래 도와주고서 우리 집앞에서 비맞으며 허구헌날 기다리며 저런 말 하면 어떻게 한번 이해해 보겠음..ㅋㅋㅋ

SHIZUKA2013.12.05 09: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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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 정도 대사는 그럴 때 쓰는 말이죠 ㅠㅠ

세상에2013.12.05 10: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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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마자요 그런경우 아니면
이건 어디서굴러먹다온 찌질이야!!!!! 라는 소리 절로 나올듯

^~^2013.12.05 1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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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공감백배

ㅋㅋㅋ2013.12.06 21: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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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추천을 하고잡슴다

여성부2013.12.05 14: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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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좀 위험수위있는 사연입니다ㅋ

아이스아메2013.12.05 20: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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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고백은 진짜 쓰리아웃을 하시려나본가요.....? 응? 난한국어부터배워야지

nahoo2013.12.06 01: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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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서웟~!!ㅇㅁㅇ

MaJaS2013.12.06 09: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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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인데, 저런 남자의 상황이 여자들에게 공포라는 것도 알겠습니다만...
저는 그것보다 더 공포인 것은 이제 직장내에서 모든 여자들한테 다 뜯길꺼라는 사실이 더 공포입니다.(내가 남자라 그런가..)제가 관공서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데, 여자만 90%부서입니다.(남자는 선임이랑 알바생 본인, 여자는 부장까지 포함해서 17명..)진심으로 말씀드리는건데 여자들에 입방아에 오르는게 절대 오르지 마세요. 일 잘하는 걸로 지금 소문나서 힘들어 죽겠음. 뭐가 되던 별로에요.중간만 갑시다.그리고 여기 와서 느낀것은 여자 많은곳에서는 있는듯 없는듯 하는게 좋습니다. 왠만하면, 여자친구는 자신이 속하지 않은 곳에서 만나세요.(권장합니다.) 괜히 CC(Campus,Company Couple)하지 말라는게 이유가 있는겁니다.

근데2013.12.06 09: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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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은 아닌데 본문에 저 여자가 직장내 유일한 여자라고 나와있어요~ "직장내 여자가 상대 뿐이라 더 집착하는건 아니신지"<-요기서요. 암튼 이 경우는 같이 욕할래도 주변에 여자가 아무도 없는 경우라는거...

컵라면2013.12.06 18: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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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여자비율이 많고 남자비율이 작으면 남자직원들이 머슴(..)이 되요 님이 여자직원사이에서 일잘한다고 입방아 덕분에 일이 많은게 아니고요
같은 남자직원에게 부탁하는것보다 알바라서 더욱 편하게 부려먹는거에요 여자들끼리 아무리 수다를 좋아해도 누가누가 일잘해서 시키면 잘한다는둥 그런이야기 안해요 오히려 가십거리가 될만한건 숙덕거려도 그정도로 님한테 관심을 가지지 않아요 ㅎ
아마 님이 정직원으로 다른 남자과장님 밑에 있다면 무언가 부탁하기가 살짝 어렵겠지만 방패막없는 알바는 모두의 셔틀이 되지요;;;

2013.12.07 14: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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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을 잘하셔서 소문났을 수도 있지만 알바이고 만만하기 때문에 칭찬해가며 다들 일을 시킨다는 생각이 드네요

aaa2013.12.09 1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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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여자였어도 다들 부려먹을거에요 ㅋㅋㅋ 알바잖아요 ㅋㅋㅋ 그런것도 모르고 지원하신거에요?

미루2013.12.18 10: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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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 알바생, 본인 이렇게 3명이란 얘기인 것 같은데.... 글쓴이가 알바가 아니라. 음..

NA2013.12.06 1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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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고백했다는데.
이분 혹시나 모태솔로일 가능성도????
남자대한듯 대하고 사실 겁많은...혹시나요.

손톱2013.12.07 13: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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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사연 당사자가 등장하셔야 하는데요,,

콤이2013.12.07 23: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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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등장하셨을수도 있을거란 상상을 해봤네요

OMG2013.12.08 04: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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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제가일하는 곳에 동료? 나이는 많은 직급은 같은 동료랑 비슷해요. 그분도 남자사람이신데 무식하고 무대뽀 스타일에 진짜 답이 없어요 분명히 주위에서 다 욕하고 있을겁니다. 저도 속으로 육두욕 하고 있지만 웃으면서 상대해줍니다. 다른 동료들 모두 그래요. 얼굴 마주하기도 싫다고 토나온다고..

envy2013.12.09 1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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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 말투..

envy2013.12.09 1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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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 말투..

aaa2013.12.09 19: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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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성희롱 맞는거 같다.. ㅡㅡ;;
저 여자분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연애대상이 필요한거로밖에 안보여요.
한숨밖에 안나온다

한숨만2013.12.10 18: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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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직장에서 혼자만 여자인적 있었는데.

결혼에 안달난 팀장이 저 꼬시면서 강제로 부서이전시켜서 제가 하고 싶어하는 일이 아닌 자기 팀에서 일하게 만들고 권위적으로.
"빨래 청소 싫으니 언렁 결혼해야지"
하면서 완전 가부장 남자 타입에 회식하면 룸싸롱 간 얘기 거기 여자얘기 밑에 남자직원들이 떠받들어주니 영웅심리로 아무리 혼자 여자라고 여자인 나 있는데도 신나서 얘기하며 꼬시는데 그런 사람 사귀고 싶긴 커녕 혐오감 들게 하는데.

꼬시다 안되면 밀당이라 생각하는지 회사 청소부도 따로 있는데 퇴근할때 계단 걸레로 닦으며 가라고 하질 않나 전문직이라 남녀구분 없는데 손님올때마다 귓속말로 '니가 커피타 아무래도 여자가 커피 타는게 보기 좋잖아' 하며 별 구박 다하는데
밀땅으로 안보이고 공포스러웠어요.

결국 퇴사한게 그 팀장 원인이 큰데... 그 팀장은 모르겠죠. 사귀면 회사생활 편하게 해준다는데 이케 구박해도 안사귀냐 니가 먼데 식으로 안사귀니 괴롭혔는데.

니가 먼데가 아니라 직장 아니고 밖에서 만났으면 욕해주고 다신 안볼 타입의 남자에요. 먹구 살려고 내가 이런 거지같은 상종못할 남자한테 이런 취급까지 비위맞추며 참나 서글플때도 많은게 당하는 여자 심리.

유머글2013.12.18 15: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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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음 메인에 올라온 유머글이랑 너무 분위기가 비슷해서 살짝 올리고 갑니다. 이 분도 악의가 있다기보다는 연애에 서툰 거겠죠. 이 기회에 많은 사람들이 그런 말투에 학을 뗀다는 걸 알게 되셨으니 고치실 수 있을거라 믿어요.

연애에 서툰 복학생. http://m.cafe.daum.net/cs11sz/LG19/135758?q=%C6%AE%EF%BF%BD%EF%BF%BD%EF%BF%BD%EF%BF%BD%20%EF%BF%BD%EF%BF%BD%EF%BF%BD%D0%BB%EF%BF%BD%20%EF%BF%BD%EF%BF%BD&

니나2013.12.31 16: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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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난 사연이라 댓글 안 달고 넘기려 했으나 예전에 제게 대쉬한 분과 너무 비슷해서....ㅎ
그분도 악의는 없었으나 저를 마치 군대 후임 다루듯, 존중하지 않는 태도로 대했어요. 과연 날 좋아하긴 하나 싶더라고요
그분이 남자 선배들을 대하는 것은 정말 깍듯이였는데요 그리 차이가 날 수가ㅎㅎ
그런 부분이 가부장적이고 배려없다고 생각해서 거절했었습니다.
얼굴도 잘생기신 분이었는데 전혀 끌리지가 않더라고요.

이 사연을 보내신 분이 잘 읽으시고 상황이 좋아졌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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