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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 소질 없어 차인 여자, S양을 위한 매뉴얼
S양의 사연을 아주 낭만적인 시각에서 보면, 서로에게 반하고 사랑하는 타이밍이 엇갈려 벌어진 비극처럼 보인다. 그 비극을 벌어진 순서대로 적으면 아래와 같다.

①남자가 여자에게 반했지만 여자는 관심 없음.
②남자가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지만 역시 여자는 관심 없음.
③남자가 고백을 하자 여자도 관심을 가져 사귀게 되었음.
④남자가 이별을 말할 때, 여자는 남자를 사랑하게 됨.
⑤남자가 여자에게 관심이 없어졌을 때, 여자는 남자에게 매달림.

 

S양 역시 자신의 이야기를 낭만적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그래서 그녀는 올해 7월부터 나에게 메일을 보내왔다. "이제야 사랑을 알 것 같아요. 제가 그와 다시 만날 수 있게 제발 도와주세요."라고.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S양의 사연은 전혀 낭만적이지 않다. 문제는 '엇갈린 타이밍'같은 게 아니다. 그냥, S양이 연애에 소질이 없어서 차인 것뿐이다. 그리고 미안하지만, 난 S양이 그 남자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다. 사연을 읽으며 '저건 그냥, 저 남자가 계속 자신의 팬클럽 회장을 맡길 바라는 거잖아.'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자.


1. 놓치고 싶지 않아서



S양과 같은 회사를 다니는 그는, S양을 좋아한다고 회사에서 선언을 했다. 그리고 그는 S양의 관심을 얻으려 매일 웃으며 인사하고, 자신의 동료를 통해 S양의 마음을 떠보기도 했다. 그는 직접 S양에게 사는 곳을 묻고, 데이트 신청을 하는 등 열정적으로 들이댔다. 

처음엔 그의 그런 행동을 부담스러워 하던 S양도 나중엔 그의 인사를 받아준다. 그리고 그가 신청한 데이트 요청도 승낙한다. 그렇게 만나다 그가 S양에게 고백을 하고, S양은 자신을 좋아하는 상대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고백을 받아들인다. 

여기서, 이 연애가 '놓치고 싶지 않아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2. 감정의 증폭

 

연애를 시작한 S양은 무서운 속도로 달려 나간다.

"제가 좋아하는 만큼 문자도 많이 보냈는데, 이 사람은 제 문자에 짧게 답하더군요."
"그가 문자에 답을 하지 않을 때에는 정말 화가 나더군요."
"제가 바란 건 그런 생일선물이 아니라 진심 어린 생일축하 인사였어요."
"그가 질투도 안 하는 것 같아서 순간적으로 화가 났어요."



둘이 사귀기로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보인 S양의 모습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감정의 증폭들이 보이지 않는가? 방금 전까지 '발라드'였던 둘의 관계가, 사귀기로 하자마자 '헤비메탈'로 변했다. 무섭기까지 한 것은, S양이 위와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벌인 행동이다.

"그날 내내 잠도 못 자고 침대에서 펑펑 울었어요."
"갑자기 너무 슬퍼져서 매달렸어요."
"제가 그 사람한테 아무 것도 아닌 것 같다는 문자를 보냈어요."
"설명하기 싫어서 문자를 씹었어요."



이 얘기를 들은 대원들은 이렇게 말할 지도 모르겠다. "에이, 중간얘기가 있겠죠. 몇 번 만나며 아웅다웅하고 그러다가 저렇게 치닫게 된 거 아닐까요?"라고. 그게 아니라서 이게 무섭기까지 하다는 거다. S양에겐 미안하지만, 이건 거의 '빙의'수준이다. 사귀자마자 '비련의 여주인공 귀신'에 빙의가 된 것이다. 

얼마 전까진 눈인사도 피하던 그녀가, 오늘은 "난 너에게 아무 것도 아닌 거니?"라는 문자를 보낸다면, 그 문자를 받은 남자는 무슨 생각을 할까?


3. 잘못 선택한 자극제



감정의 노예가 된 S양은 결국, 상대를 자극한다.

"연락 자주 안 할 거면, 그냥 다시 친구로 지내자고 말했어요."
"그에게 여자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얘길 했어요."
"아주 싸늘하고 냉담하게 대했어요."



저 위에서 설명한 "설명하기 싫어서 문자를 씹었어요."까지 포함해서. 역시, 이걸 보고 "화가 나면 그럴 수 있는 거잖아요. 말해도 바뀌지 않으면 저런 말이나 행동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라고 말하는 대원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S양의 연애에선 저 자극이 8할 이었다.

S양의 말에 의하면, 둘이 사귀는 동안 S양이 먼저 만나자는 말을 꺼낸 적은 한 번도 없다. 게다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도 싫어서 별다른 표현도 하지 않았다. 문자만 주구장창 보낸 것이다. 얼굴을 마주할 땐 찬바람이 불지만, 문자로 만날 땐 사랑 때문에 곧 죽을 것처럼 타오른다. 만나자고 얘기하면 거절하면서, 문자로는 "왜 연락을 안 해? 난 너에게 아무 것도 아닌 거니?"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그 놈의 연락. 연락. 연락.

이건 연애를 하자는 건지, 연락을 하자는 건지 구별하기가 어렵다. '비련의 여주인공 귀신'에 이어 '연락 못해서 죽은 귀신'의 빙의다. 오죽하면 상대가, 

"네가 나를 좋아하는 건지, 정말 모르겠다."
"내가 하는 행동이 전부 너를 화나게만 하는 것 같다."
"네가 그만 만나자는 얘기를 할 때마다 기운이 빠졌다."
"연애를 이끄는 걸, 번갈아가며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헤어지고 나니, 편안한 느낌이 든다."



이런 이야기들을 했겠는가.


4. 짧은 연애, 엄청나게 긴 의미부여

 

잠깐 스쳐도 평생 잊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법이다. 그건 분명하다. 그 만남에서 큰 자극을 받았거나, 다시는 경험할 수 없을 느낌을 느꼈을 때 주로 그렇다. 그런데 S양의 사연에선 그런 부분을 찾을 수가 없다. S양이 보낸 4편의 사연을 몇 번이나 읽어봤지만, 그녀가 계절이 바뀌어도 미련을 쥐고 있는 이유는 딱 하나다.

놓치고 싶지 않아서

서두에서 기억해두자고 한 것과 같은 이유다. 연애의 시작과 끝이 모두 '놓치고 싶지 않아서'다. 그렇다면 뭔가 '놓치고 싶지 않은 이유'같은 게 있어야 하는데, 그런 건 없다. S양의 사연에는,

"그가 돌아올 것 같아 보이시나요? 제가 기다려도 될까요?"
"예전에 이 사람을 설레게 했던 제 모습이 뭐였는지 찾고 있어요."
"왜 헤어져야 하는지, 헤어져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 사람이 저 좋아했을 땐, 그가 회사에서 자주 쳐다보고 그랬거든요."



요따위 얘기밖에 없다. S양은 상대가 '팬클럽 회장'이었던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 같다. 현실을 보자. S양은 헤어지고 나서야 처음으로 상대와 '전화통화'를 하지 않았나(난 사실 이 부분도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그 전까진 오로지 '문자'만 주고받았고 말이다. 그래 놓곤 나에게,

"무한님이 얘기한 칭찬하는 거, 그거 써 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부탁으로 다가가라는 글 보고, 그에게 이것저것 부탁해볼까 하는데 어떤가요?"
"언젠가 돌아오겠죠? 돌아올 여지가 보이시는지 대답해 주세요."



이런 질문을 한다면 난, "그런 게 다 필요 없어 보입니다. 돌아올 여지는 보이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 S양이야 '영광의 시절'을 그리워하며 계속 그가 돌아오길 바라겠지만, 사귈 때는 자극만 받고 헤어지고 나니 편안함까지 느끼는 상대는, 절대 돌아오고 싶지 않을 것이다. 


제발 그 이상한 빙의에서 벗어나길 권하고 싶다. 왜 헤어진 후에도

"그는 제게 사귀는 남자가 생겼는지 같은 것도 묻지 않더라구요."
"커피 마시면서 이것만 마시고 갈 거냐고 묻더라구요. 가라는 뜻이었겠죠."
"그걸 보고는 진짜 마음이 떠났는가보다 싶었어요."



따위의 '의미 추측하기''기대하고 실망하기'만 하고 있는가. 지금은 그나마 '친구'라는 핑계로 종종 연락을 하는 것 같은데, 여기서 한 발짝만 더 나가면 '로그아웃'이 될 게 확실하다. 왜 멀쩡한 현실의 상대를 앞에 두고 상상으로 상대를 만들어 내는가?

이런 속사정을 덮어둔 채, '사랑의 타이밍'이 엇갈렸다는 얘길 하거나, '좋아한다고 쫓아다니다가 나중엔 떠나간 남자'라며 상대만 탓하진 말길 권한다. 그렇게 포장한 이야기들을 사람들에게 들려준 뒤 위로를 받는 것 보다는, 차라리 "나라면, 나 같은 사람에게 돌아오고 싶을까?"를 고민해 보는 게 자신에게 더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아, 그리고 무엇보다,

유효기간이 지난 페이지들을 계속 붙잡고 있지 말고, 과감하게 책장을 넘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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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Recruitment2011.10.12 15: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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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체계적인 사업 계획의 부분을 그릴 때 항상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것들입니다. 당신은 또한에 포함된 부품 또는 물건을 추가할 수있다면 정말로 당신이 볼 필요합니다.

wunderkammer2011.10.12 16: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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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씨의 건투를 빈다 끝부분 쯤 나오는 여자분 같네요.
그 여자분 말씀이
자기는 사귀는 동안 매일 싸울 거랍니다.
싸워서 서로 완벽하게 맞추겠다는 거죠.
(그런데 맞춰지는 기준은 자기, 본인입니다. 남자가 아니라)

김어준씨가 그 여자분에게 남자분 놔주라고 합니다.
멀쩡한 남자 미치게 만들기 전에 정상일 때 놓아주라고.

S양은 남자친구가 필요했던 게 아니라
'열정적인 문자 작성 배송남'이 필요했던 것 같네요.
회사에서 커플로 널리 알리고싶을 만큼 그 남자가 좋은 건 아닌데
혼자 집에 있을 때 '나도 커플이다'를 만끽할 정도의 문자는 보내줬음 좋겠고

한 마디로
그 남자가 남 주긴 아깝고 내가 사귀긴 싫고 이런 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성분은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 조울증까지 겹쳐서
앞으로 연애를 하시기보다는 정신과 치료를 먼저 받으시는 게
대한민국 남성분들의 안전을 위해 좋을 듯.

폴로로2011.10.12 18: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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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사연의 S양이 이 댓글을 보시면 많이 속상할 것 같아요.. 인격장애에 조울증으로 남들에게 피해가 되기전에 정신과 치료를 받으라는 건, 각색된 사연을 읽고 내리기에는 너무 과한 결론 아닌가 싶습니다.

wunderkammer2011.10.13 00: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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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 S양보다 약한 여자분이 있었는데, 그분이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와 조울증이었거든요. S양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정신장애에 대해 너무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그렇지 그냥 넘어가기보다 이야기하고 치료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제가 심각하다고 느낀 건
무한님도 똑같이 무시무시한 헤비메탈,
비련의 여주인공 귀신 빙의라는 부분입니다.
남자가 문자 답 짧게 했다고
그날 내내 잠도 못자고 침대에서 펑펑 우는 건 정상이 아닙니다.
화가 나거나 신경질이 날 수는 있어도
그걸로 침대에서 펑펑 우는 건 비정상적인 심리상태입니다.

정신장애는 혼자 못 고칩니다. 이건 암환자에게 본인이 열심히 노력해서 고치라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인 잔인한 말입니다. 제가 보기에 S양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의학적인 도움이요. 그렇지 않으면 저런 일이 반복됩니다.

댓글에서 어떤 분이 자기 여자선배도 대학때부터 그런 식의 행동으로 남자 여럿 잡았다고 합니다. 왜 못 고쳤을까요? 조울증이나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는 혼자 마음 먹고 고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제 말이 심하게 들릴 지 모르지만, 차라리 잔인하게라도 짚어줘서 의학적 도움을 받아서라도 성격이 고쳐져야 연애를 하건 결혼을 하건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회라도 잡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폴로로2011.10.13 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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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다면 정신과치료를 받아야된다는 데에는 동의해요. 그것보단 S녀를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조울증이라고 혼자서 진단을 내려 버리시고 그 마저도 S양을 위한 게 아닌 '대한민국 남자들의 건강을 위해서' 라는 부분이 마음에 걸리는 겁니다. 제 댓글에 다시 댓글에 써주신대로 이런저런 증상으로 봤을 때 자신이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는 아닌지 상담받아보시라고 쓸수도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들은 '어떻게' 말하는냐에 민감하거든요 ^^ 근데 쓰다보니 이건 말하는 방식의 개인차일 뿐인데 제가 조금 주제넘었나 싶어지네요. 나쁜 의도는 없습니다!

봄구름2011.10.15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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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진단을 내리신 부분이 좀 걸리네요;;
임상? 상담? 전에 진단 내리는 것이 전문인에게도 함부로 하면 안되는 거라 들었어요-

wunderkammer2011.10.16 0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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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한민국 남자들의 건강을 위해서라고 한 적 없습니다.
타인의 글을 비판할 땐 단어를 바꿔 교묘히 왜곡하시면 안 되죠.

제가 한 말은
'대한민국 남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진단을 내린 게 아닙니다. 전 정신과 의사가 아니니까요.
제 주변에, S양보다 제가 보기엔 훨씬 증상이 약한데도
문제가 상당히 심각해서 정신과 치료를 받으려 갔더니
히스테리성 성격장애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온 겁니다.
조울증은 겸해서 있었구요. 감정 널뛰기.

S양은 남자와의 문제만이 아니라 가족이나 여친들과도 상당히 무언가가 쌓여 있을 겁니다. 그런 감정 널뛰기는 남자에게만 하는 게 아니거든요. 가족은 참아 넘기고 여친들은 무시하고 넘기는 수준입니다. 저도 그 지인에게 그랬습니다. 뭐라고 한 마디 하면 펑펑 울어대는데 정말...

저런 분들은 자신의 성격에 대해 약간 자랑스러워하는 부분도 있어서 그거 '문제있는 성격이다'라고 아주 찔러버리지 않으면 병원도 안 갑니다. 자신의 예민하고 까칠하고 널뛰기하는 성격이, 여성스럽고 세심하고 여려서 그렇다고 착각하고 삽니다, 평생.

NABI2011.10.12 16: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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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고 싶지 않은거겠죠~
s양님~
아무래도 무한님말이 맞는거같습니다
돌아올여지는 보이지 않으니
과감히 자르고 책장을 넘기시기 바랍니다~~!!

Sonagi™2011.10.12 17: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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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성별만 바뀌었지 ...
나도 언젠가 그랬던거 같다.

미사랑2011.10.12 17: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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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과거 비슷한경험 있는1인....사람과 친해지는데는 시간이 필요한게 아닌지??무작정 혼자 좋다고,사귀자고 들이대서 ,한번 마음을 열어볼까??내 속의 심남이로 삼으려는 순간 그는 포기~~제가 좀 느린걸수도 있지만...지금은 그냥 타이밍이 안맞으니,인연도 아녔구나...라 생각중예요

폴로로2011.10.12 18: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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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대쉬를 받고 내가 더 빠져드는 상황, 첫 연애거나 연애경험이 많이 없을 때 여자사람들이 한번 씩 겪게되는 흑역사 인 것 같아요 ㅜㅜ 남자쪽에서 막 들이대니까 '어라 이사람, 나 좋아하나?' 그러다 마음이 움직이고 한번 좋아하게 되면 완전 구름위를 떠다니면서 로켓(?)같은 속도로 상대를 향해 달려가는 ㅋ 상대의 마음도 내맘과 같을 거라고 생각하는거죠.. 심지어 상대가 날 먼저 좋아했으니 연락오고 감정표현하는 게 줄어들거나 내맘같지않으면 고대로 조급증의 늪으로 빠져드는.. ㅜ 그리곤 실망을 덕지덕지 바른 모습으로 상대를 멀어지게 만드는 일만이 남은거겟죠 ㅠ 사연녀만의 특별한 상황(회사에선 모른척하고 문자로만 연애를 했다던가 하는)은 빼고라도 '조급증' 하나만으로도 두사람 사이가 깨지는 건 시간문제이니까요.

쿄쿄2011.10.13 09: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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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로님 답글에 완전동의해요. 연애경험이 많이 없을 때, 한번씩 혹은 몇 번씩 겪게 되는일인거 같아요. 그리고 문득 드는 생각은..연애경험의 횟수만이 중요한것만은 아닌거 같아요. 소위 '괜찮다'라고 생각하고 호감을 느꼈던 사람에게서 대쉬를 받았을 때, S양과 비스꾸르미한 증상이 나타나기도하는거 같아요.

s2011.10.13 0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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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반대라
조급증보다 믿을만한 사람인지 보고 마음을열어서
이해할수 없었는데 이럴수도있군요

수정2011.10.16 15: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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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쿄 님에 매우 공감!!!

^^& ***2011.10.12 1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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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불이 당겨지면 마음이 조급해지나 봅니다.

생각은 벌써 앞서 나가는데, 상대방이 쫓아오지 않음이

서운하고 짜증도 나기도;;

마음 조절이 필요한듯해요. 타이밍이 문제가 아니였군요..

민채2011.10.12 2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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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놈의 문자연애..
그리고 나중에 내가 더 빠져드는 상황..
이거 연애 초보들이 한번씩 겪지 않나요
초보+연애에 소질없는 애들.. ㅋㅋ

연애 재주도 기본적으로 타고나는것 가타요
나이먹는다고 공부한다고.. 늘지 않는거 가타
어떡하죠?

나는 왜 널 사랑하는가2011.10.12 23: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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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노멀로그 새로 올라온 포스팅을 댓글 한개밖에 없을때 봤는데, 키보드가 먹통이되서 2빠 놓치는 꿈 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2011.10.13 09: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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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딱 제친구 이야기같아요!
아무리 말해도 그친구는 그남자가 너생각한다. 너궁금해하는것같다.
돌아올거다 이런이야기만 듣고싶어해요.
도리어 저렇게 이야기하는 제가 더 힘들게 한다고합니다..

정말 비슷한게 연락은 거의 하루종일.
게다가 한 두세시간 연락이안되면 제친구는 왜연락이 안돼냐며
사방팔방에 전화
좋아하지도 않는다고 해놓고서는(다른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었음)
남자가 헤어지자하니까 매달리고
급기아 헤어졌는데도 저렇게 의미부여하기 추측을 하고있어요 -_-..
게다가 네이트온 로그인까지해서 쪽찌보고 싸이월드 보고..
그걸보고 친구지만 무섭단 생각을했는데 차마 그얘기는 못하겠더라구요.
그친구가 꼭 이글을 읽었음 좋겠네요

lion2011.10.13 17: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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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얘기 인가요? 왜이렇게 공감이...
은근히 저런 분이 또 있었군요. 지금이야 깨달은 바가 있어 조절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남의 얘기 같이 않아 뜨끔 했네여~

wunderkammer2011.10.14 13: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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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든 생각이...
S양과 아래의 K군이 사귀면 어떻게 될까요?
히스테리인 여자분과 자기중심인 남자분이 만나면....흐어.

2011.10.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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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2011.10.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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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수정2011.10.15 13: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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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이거 제 얘기랑 비슷해요.
저도 저런단계를 거쳤었어요.
비록 글속의 여자처럼 문자만하고 얼굴보면찬바람쌩쌩은 아니었는데,
서로안맞다는생각이 이미 상대방 머릿속을 점령하고있어서ㅂ.... 잘해볼까하다가도 우린안맞다면서 그만하려고하드라구요ㅠ 저는 여전히 좋아합니다.
잘되고싶은데 운도... 따라줘야할것같네요

호호호2011.10.22 0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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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감정을 다 표현하진 않지만 맘 속으론 정말 저렇게 상상하고 추측하는 경우가 많은듯..

이건난데2011.11.01 23: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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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딱 전데요
저 여자분보단 덜하지만 지금까지 본 무한님의 포스트중에서
저랑 가장 가깝고 일치하는 글이었어요.

상대방이 절 호러물이라 생각했을까요;;
사실 저 심리는 낮은 자존감 때문에 생기는 문제에요.
누군가가 날 좋아한다는 사실로 내 존재 가치를 결정짓는 것이죠.
사랑받음으로 인해서 아 나도 가치가 있는 사람이구나..

누군가가 날 좋아하면 잘 보이려 하고, 잘 해주려 하죠.
날 보고 애태우는 모습을 은근슬쩍 즐겨요.
근데 일단 사귀기 시작하면 그 관계는 수평으로 기울죠.
그럼 마음이 급해지는 거에요.

그리고 사실 위 댓글 분들 말이 맞아요.
받기만 하고 주는 방법을 모르는 이기적인 여자.

핑계를 대자면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 갈구하면서도..
어떻게 줘야 하는건지.. 주고 받는 방법을 모르는 거거든요.
그런 관계는 항상 빨리 깨지기 마련이죠.

저도 미치겠어요;; 어떻게 사랑을 줘야 하는건지...
이제는 누군가 날 좋아하는 걸 느끼면 자동적으로 거리를 두게 된답니다.

두려우니까요.

아닌데난데2011.12.22 04: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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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저한테 진짜 공감가는 댓글이네요
그래도 댓글 다신 분께서는
본인의 심리에 대해 굉장히 깊이 파악하신듯해요.
전 저런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고있었지만
자존감문제라는 것도 사랑을 주는 방법을 모른다는것도
이렇게 정확하게 꼭 짚어내지는 못했거든요.
앞으로 바꿔나가려고요...
힘들겠지만 이런 글도 보고 하면서
하나씩 깨달아 나가고 고쳐나가면 되겠죠^^...
하....남들은 이해못하고
무섭다, 이기적이다라고 하겠지만
본인들은 힘들어요 정말ㅋㅋㅋ

프랑소아2011.11.02 23: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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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
제 스무살때 첫사랑 어쩌구 운운하던 그얘기랑
어쩜이리 똑같나요.
제가 혹시 술먹고 무한님께 메일이라도 보냈나요?
제가 뭔가 잘못됐다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속시원히 알게 된 글은
처음이에요... 우와... 나도 저렇게 보였겠구나..
비련의 여주인공..ㅋㅋ 팬클럽회장... 헤어지고나서야 전화..우와...
그저 우와..만...
감사합니다
그 스무살때도 무한님은 제게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셨는데
우연히 들어와본 지금도 웃음과 깨달음을 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흑흑2012.02.23 15: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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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집착녀는 아니었으나 전체적인 흐름이 비슷해 차인 1인입니다. 책장을 못남기고 매일 찌질거리고 있는 1인이기도 하지요. 시간을 가지고 기다린데도 정말 다시 회복할 수 없는 관계일까요? 전 착각이 아니라 진심으로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더 슬픈것 같아요. 제가 연애 초보에 미숙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뿌뿌2012.08.08 1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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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여자지만 글을 읽으니 참 여자분에게 짜증이 나네요 ㅎㅎ
동성 친구라도 저러면 정말 싫을듯
자기 생각 밖에 오직 못하는 사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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